안녕하세요? 김인엽님!

네.. 지치를 술로 담가서 놓으신지가 오래되셨구요.~

지치는 다른 약초와 달리 생으로 이용해도 좋은 약성을 나타냅니다. 다른 약초는 건조를 해서 사용해야 하지만

지치는 겉 표면에 있는 약성때문에 생것일때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특히 생으로 사용하시는 경우에는

지치를 찧어서 밀가루와 개어서 피부에 열독, 반진이 있는 곳에 붙여 놓으면 열을 내리고, 혈을 잘 돌게 합니다.

하여 반진이나 열독에 사용하였습니다.  또한 음부소양이 있거나 염증이 있을 때에는 지치를 찧어서 즙을 내서

그 물로 씻어주거나 발라서 사용합니다.  그리고 백지, 당귀, 혈갈등과 함깨 배합하여 고제를 만들어서

사용하셔도 됩니다.

그리고 건조를 한것을 달여서 드시거나 분말, 환으로 이용하셨을 경우에는 열을 내리고, 열독을 해독하여 줍니다.

지치는 성질이 차고 윤기가 있어 열을 식히고, 독을 풀어주며, 대장을 윤기있게 해 줍니다. 이처럼 열독으로 인한

장운동을 활발하게 해 줍니다.  장에 열이 있어 변이 딱딱한 데에도 사용합니다. ~

다만 술로 담거서 사용하시는 것은 관상용이나 민간에서 하던 것이고요. 술을 담거서  치료용으로 하는 것은

맞지 않습니다. 그러나 지치의 내용상 생것으로 사용하셔도 되는 만큼 술을 이용하여 드셔도 그와 같은 약성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담그신 술은 잘 드시고요.~ 언제라도 궁금하신것은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한) 예..참고로 내용드립니다.

[본초강목(本草綱目)]
<本經(본경)>: 명치부위에 邪氣(사기)가 뭉친 것과 황달을 이용한다. 脾胃(비위)를 돕고 氣(기)를 북돋우며, 九竅(구규)를 잘 통하게 하고 소변을 시원하게 한다.
<別錄(별록)>: 배가 부르고 그득하고 아픈 것을 이용한다. 膏(고)를 만들어 소아의 부스럼과 기미를 이용한다.
<甄權(견권)>: 심한 부스럼과 疥癬(개선)을 이용한다.
<李時珍(이시진)>: 피부 발진과 痘疹(두진)의 독을 이용하고, 피를 잘 돌게 하고 깨끗하게 하며, 大腸(대장)을 순조롭게 한다.

---------- Original Message ----------

2011년도에 구입한 생지치를 술로 담궜다 몇일전에 개봉하였습니다.

자연산 생지치를 술로 담궈 먹을때와 물로 끓여 먹을때의 차이점에 대해 알고 싶습니다.

어떤게 더 효능이 좋은지요 ?

물로 끓일지 술로 담글지 결정하는데 도음이 될 것 같습니다.

항상 빠른 배송과 친절한 답변에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날마다 복된 귀한 날 되십시요